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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희생 실천하는 白衣천사들

‘어려운 이에게 도움을, 어두운 곳에 빛을’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김포 간호사회 4년동안 남몰래 선행

 

지난 2005년 11월 대한간호협회 김포시지부로 출발한 김포간호사회가 출범 4주년을 앞두고 있다.

약 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김포간호사회는 그동안 ‘어려운 이에게 도움을, 어두운 곳에 빛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드러내지 않고 봉사 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자녀가 이용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B형간염 예방접종을 받게해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있다.

김포간호사회 김용금(김포보건소 관리과장) 회장은 “보건소의 의료취약계층 무료건강검진실시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검사 받은 아동의 80%가 B형간염 면역항체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B형간염은 법정전염병으로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을 경우 면역력이 없어 간염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간염에 걸릴 경우 타인에게 전염은 물론 치유되지 않고 만성으로 이어지면 간경화를 거쳐 간암의 주원인이 되기 때문에 아동센터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계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간호사회는 여성들의 섬세함과 전문직 종사자들로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적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사회적으로는 공익적 봉사에도 솔선수범해 시가 추진 중인 ‘깨끗한 김포 만들기’에 동참, 구석진 곳을 찾아 청소하는 실천을 보이고 있다.

또 시민건강걷기대회 홍보물제작에 협찬해 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등의 행사 참여 등 직장일 외 사회활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김용금 회장은 “앞으로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권익 보호는 물론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실천키 위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하며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이들에 대한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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