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요동 새마을단체(남회장 유호정, 여회장 황경숙)는 지난 2일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가올 겨울철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김장용 배추를 심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소요동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은 유호정 회장 소유의 동두천동 소재 토지에 지난달 김장용 무를 파종했으며 이날은 김장용 배추 4천여 포기의 모종을 심었다.
이번 김장용 무와 배추 재배에 따른 경비는 지난 동두천락페스티발 행사에서 새마을부녀회 임원진이 먹거리 부스를 3일간 운영해 얻은 수익금 19만원과 이웃돕기 국수 바자회 수익금으로 후원했다. 김장용 무와 배추는 소요동 새마을 남녀 지도자들이 정성스레 경작하여 겨울철에 김장을 담궈 소요동 지역내 어려운 이웃 약 150여 가구와 소요동 관내에 소재한 양주경찰서 소속 소요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전경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소요동주민센터 라귀남 동장은 “소요동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본연의 사업과 가사에 바쁜 가운데에서도 헌신적인 봉사정신에 힘입어 동의 어려운 이웃들이 외롭지 않고 즐겁게 지낼 것”이라고 말하고 참여한 새마을단체 회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