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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재즈 통하라!

7일 의정부문화의전당 ‘전통나눔 음악회’
사회적 소수자들 보듬어 즐거운 문화 체험

 

피아노 소리와 함께 멀리서 들려오는 북소리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청령’, 그리고 이어지는 피아노 연주곡이 기존의 느낌과는 다르게 재즈풍의 다이나믹한 연주가 울려퍼진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도살풀이’의 화려한 리듬과 이광수의 구음, 사물의 힘을 느낄 수 있고 국악의 러브테마 ‘상주 아리랑’과 ‘설장고’ 등 프리 뮤직과의 멋진 앙상블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파트, 타악기의 절제된 앙상블로 ‘부모은중경’을 만들어 낸 후 신명을 일으키는 별달거리, 휘모이로 마지막 에너지를 쏟아낸다.

국악과 재즈와의 만남, ‘더불어사는 사회문화제 2008’에서 오는 7일 오후2시 의정부문화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복권기금전통나눔사업 ‘전통나눔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5년을 맞는 전통나눔사무국은 문화를 향유하는 기쁨을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전통나눔음악회를 기획,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실내악단 예산족, 슬기둥, 강은일 해금플러스, 공명, 숙명가야금연주단,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공연으로 한국의 이주민들이 어렵게 생각했을 국악과 자국에서 쉬이 들었을 재즈의 협연으로 그들의 귀와 마음을 즐겁게 하여 소통의 물꼬를 만들고 교류의 통로를 모색할 수 있다.

이에 사물놀이의 창시자 이광수와 재즈의 명인 미연&박재천 듀오가 이끄는 예산족의 공연으로 국악과 재즈의 완전한 만남을 선사한다.

한국의 국악과 서양의 재즈가 이주민, 혼혈인, 사회적소수자들과 함께 리듬을 만들어 내며 문화가 주는 즐거움과 아우름을 느끼며 서로가 소통하고 따뜻함을 준다.

국악과 재즈의 명인들이 그간의 모든 음악적 경험과 역량을 집결해 새로운 편성과 음악적 컨셉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 민족음악원의 에너지 넘치는 사물놀이 장단에 어우러진 미연의 피아노소리가 가슴을 적시면 박재천의 섬세하고도 거침없는 타악 연주가 심장을 두드린다.

여러 경로를 세계에 알려져 있는 한국 전통음악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음색을 의정부문화의전당으로 들으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관람료 무료. (문의 031-828-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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