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소방서(서장 홍진영)는 8일부터 추석명절을 앞두고 벌초, 성묘 등에 따른 벌쏘임, 뱀물림 등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 등 기상여건 변동으로 말벌과 땅벌등 공격성이 강한 곤충의 번식이 증가해 벌 쏘임 현상이 예년에 비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벌초나 성묘 전에는 벌, 뱀 등이 있는지 미리 주변 지형을 살피고 지팡이나 긴 막대 등으로 풀숲을 헤쳐 안전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예초기는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작업시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동두천소방서는 야외활동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 소요산 주차장에 구조, 구급대원을 배치하는 한편 주요 등산로 3곳에 119구급함을 설치해 유사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