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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학 정이사 구성…제2분규 위기

관계자들 교과부·사학분쟁조정위 5개항 요구서 제출
“교과부 독단 일관시 수단 동원 투쟁할 것”
“전 학장 정상화 무임시 분규 휩쓸릴 것”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포대학이 최근 관선이사 파견을 마감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으나 이 과정에서 일관되지 않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언행과 교과부에서 선임한 정이사들의 편향적인 이사회 운영으로 직무대행 학장을 비롯 학교 관계자들이 새로운 정이사회 구성을 요구하며 교과부와 사학분쟁위원회에 문제를 제기해 제2의 분규가 우려되고 있다.

김포대 관계자들은 최근 교과부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새 이사회 구성 등 5개항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요구서를 통해 ▲교과부는 J 전(前) 이사장측의 하수인들을 교과부 추천이사로 파견한 과오를 반성하고 균형감각을 상실한 정상화 추진을 즉시 시정하라 ▲J 학장 중심의 정상화를 주장해왔으나 계속 배제되고 있음에 따라 더 큰 분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직시하라 ▲교과부 추천 이사는 전 이사장 측과의 유착관계 형성 및 공정성을 상실한 이사회 편파운영의 책임을 물어 즉각 해임하라 ▲전 이사장 측의 J, H 이사는 부당한 이사회 장악 시나리오 꼭두각시 역할을 중지하고 대학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사로 대체하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구성원의 뜻을 적극 수용하여 공정한 이사비율(전이사장측 2, 전학장측2, 교과부1, 개방이사 2인)에 따라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향후 학교법인 김포대학의 행정 등에 대한 의사결정 공백 상태로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피해는 전적으로 교과부의 책임”이라며 “이같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과부가 계속해서 편향된 시각과 행동, 무책임과 독단으로 일관한다면 김포대학 구성원 모두는 교과부를 상대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처럼 학교 정상화를 두고 또다시 분란이 야기되자 학교 관계자와 동문회, 학생회는“지난 2004년 12월부터 올 7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교육부의 임시 이사회가 운영됐다.

학교는 발전은 커녕 퇴보했다”며 “대다수 학교 교수와 지역인사 및 학생회 등에서 요구하는 대로 J 전 학장이 복귀해 학교 정상화에 임하지 않거나 90세가 넘은 전 이사장이 전횡을 행사한다면 김포대학은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분규에 휩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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