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5.2℃
  • 구름많음강릉 27.9℃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8.8℃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3℃
  • 구름많음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7.2℃
  • 흐림고창 28.5℃
  • 흐림제주 29.1℃
  • 흐림강화 25.6℃
  • 흐림보은 28.1℃
  • 흐림금산 28.6℃
  • 구름많음강진군 27.4℃
  • 구름많음경주시 28.7℃
  • 구름많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문화의 경계 넘어선 ‘몸짓’

20일 ‘동서양 춤과 음악의 충돌’ 안산 상륙

 

 

동양과 서양의 춤, 그리고 음악의 충돌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시작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붕아래(Under the Roof)’와 ‘맞닿은 지평선(Parallel Horizons)’ 이라는 두 가지 무대로 펼쳐진다.

‘동서양 춤과 음악의 충돌’은 한국 예술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한국과 아일랜드 예술가들의 공동프로젝트로 다른 나라에 비해 부진했던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로 기획됐다.

지붕아래(Under the Roof)는 지붕이라는 현실적인 공간과 울타리의 개념을 띄는 ‘하나’ 또는 ‘가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너와 나의 머리 위에 있는 것, 나와 우리들의 머리 위에 있는 것, 그것이 지붕이다.

맞닿은 지평선(Parallel Horizons)은 아일랜드와 한국의 열두 명의 매혹적인 예술가들의 앙상블이 아름답고 서정적인 안무와 음악을 통해 양국과 개인의 서로 다른 문화와, 전통 그리고 고유한 독특함을 선보인다.

 

아일랜드와 한국 두 나라의 연주자들과 안무가, 무용수, 기술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한국과 아일랜드의 전통과 현대가 동시에 만나 동서양의 음악과 춤이 충돌하는 크로스오버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것이 특징. 양국의 전통악기가 만들어내는 현대적인 감각의 리듬, 건축가들이 참여한 무대미술, 비주얼 아티스트들의 영상 작업, 의상 디자이너들의 전통과 현대적인 요소를 접목한 의상 컨셉 등 동서양의 문화적인 요소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안무가들은 이번 공연을 ‘세계는 하나’라는 기본 컨셉에서 출발해 작품 속에 소통과 만남의 의미를 담고 세계 속에서 소외된 자들을 아우르면서 ‘하나’를 만들어 냈다.

피부, 종교, 지리적 차이를 떠나 인간적 만남과 교류를 통한 문화적 소통과 이해가 작품의 모티브다.

각각 35분 길이의 두 개 작품을 통해 안무가들은 소통의 부재로 발생되는 작은 충돌, 이해의 부족으로 이루어지는 반목을 넘어 세계라는 한 지붕아래에서 하늘과 땅이 나란히 맞닿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한국과 아일랜드의 무용수 및 연주자 등 14명의 아티스트들은 두 개의 작품에 공동으로 출연하면서 한국과 아일랜드를 넘나들면서 연 20회의 순회공연을 가질 예정이다.관람료 전석 2만원, 청소년석1만원. (문의:031-481-4028)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