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성냥갑 아파트와 붕어빵 건축물이 점차 사라지고 도시경관이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도는 10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 경기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공사 사장(주공, 토공, 수공, 농공, 경기도시공사 사장), 국내 유명 건설업체, 전문가, 일반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분 좋은 변화, 디자인으로 말하는 도시 만들기’ 공동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시은 획일화되고 단조로운 건축물을 퇴출시키고 맵시 있는 건축물, 다양한 도시경관을 창출하자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주요 실천협약 내용은 먼저 도시경관, 공동주택, 공공시설물 디자인관련 자치법규 제정·정비 등을 통해 획일적인 도시경관 및 건축물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기준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관련위원회 민간 전문가 보강, 심의 내실화, 사업승인·허가 강화와 함께 지역의 자연적·역사적·문화적 특성이 반영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도는 도시미관을 개선하는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