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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수도승이 만난 神 변기

연극 ‘신이 변기다’ 18, 19일 군포문화예술회관서

고아로 어떤 종교의 수도원에서 자란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젊은 수도승은 그 믿음을 인정받아 드디어 이 종교가 믿는 신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젊은 수도승이 만난 신은 다름 아닌 변기.

신이라는 사실에 대해 젊은 수도승과 2명의 고위 수도승과 격론을 벌인 끝에 젊은 수도승은 끝내 수긍하지 않고 마침내 단주까지 등장해 젊은 수도승을 설득하려 하지만 끝내 변기가 신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게 된다. 결국 단주는 변기가 신이라는 사실을 실험하기 위해 모종의 실험을 제안하게 되는데….

신으로 변한 ‘변기’가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는 18, 19일 오후 7시30분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이 작품은 맹목적 기존 사회의 막강한 신념의 아이러니를 희화된 캐릭터들과 그들의 도식화된 시각적 움직임을 통하여 현대인들의 또 다른 삶의 자화상을 풍자한다.

‘신이 변기다’란 파격적인 소재를 통해 어떻게 기존의 사회권력 속으로 한 인간이 진입해 가는가를 보여주는 보편적인 인간속성을 그렸다.

이번 공연을 펼칠 극단 ‘피악’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극단인 ‘Gamyunnul’의 후신으로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을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의 정서를 세계 문화예술의 흐름에 맞게 표현하는 극단으로 알려져 있다. 관람료 R 3만원, 일반 2만원, 대학생 1만5천원, 중·고등학생 1만2천원. (문의:031-39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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