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오는 18일 중구 신흥동 3가 69에서 학익하수종말처리장 준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학익하수종말처리시설은 사업비 2200억원을 들여 지난 2005년 8월 착공했으며 앞으로 중구와 남구, 연수구 일부(1955㏊) 지역에서 발생하는 1일 12.5만t의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를 처리하게 된다.
준공식에는 중구, 남구, 연수구 의원들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보이 공연 등 식전행사, 기념사 및 축사, 처리장 영상 소개, 시설 견학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중구는 학익하수종말처리장이 있는 중구의 법정동이 아닌 남구의 동명(洞名) ‘학익’으로 붙여진 것과 관련, 지난 11일 명칭변경 관련 대책회의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