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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예술공간 만들터”

‘백남준아트센터’ 내달 8일 개관식
토비아스 학예연구실장… 국제큐레이터 배양 실천

“백남준의 정신적인 유산을 이어받아 세계적인 예술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백남준아트센터 토비아스 버거 학예실장이 지난 16일 경기문화재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남준페스티벌’의 전시개요 및 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국제화를 지향하는 백남준아트센터가 최근 영입한 큐레이터로 외국인으론 처음으로 국내 공공 미술기관의 학예연구실장을 맡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백나준 아트센터에서 6개월 전쯤 학예연구실장 제의를 받았다.

이곳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독일, 일본 등에서 활동한 백남준의 국제성을 이어받아 국제적인 담론을 생산하면서 관객과 함께 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장르를 넘나드는 복합예술을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백남준 및 미디어 연구의 허브로서 외국의 진취적인 미술기관들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내에서 국제큐레이터를 배양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혔다.

그는 홍콩의 ‘파라/사이트(Para/site)’의 디렉터를 역임, 2005년 광저우 트리엔날레, 2006 부산 비엔날레 전시기획에 참여하는 등 아시아 작가와 미술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일하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의 큐레이터 클라우디아 페스타냐(Claudia Pestana)는 전시기획, 국제 홍보 등 다양한 큐레이토리얼 프로그램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들의 영입을 시작으로 백남준아트센터는 외국의 진취적인 미술기관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 내에서 국제큐레이터를 배양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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