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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가슴 설레이는 첫사랑

7080세대를 추억하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26일~28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서 공연

 

 

‘1970년 말. 힘들고 어렵고 아팠던 그 시절 속에서도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으리라는 꿈이 있었다.’

옛날의 첫사랑에 대한 환상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1970년대 후반 임예진, 이덕화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 ‘진짜진짜 좋아해’가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 오는 26일부터 3일 동안 5회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학창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과 꿈, 그리고 낭만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또 탄탄한 줄거리와 우리 정서에 맞는 음악, 대극장의 스케일과 화려한 비쥬얼로 창작뮤지컬만이 할 수 있는 ‘국내 정서의 반영’이라는 장점을 살렸다.

특히 그간 20-30대를 위한 전유물로 느껴졌던 뮤지컬을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 온다. 또 혜은이의 “진짜진짜 좋아해”를 비롯, 70-80년대 히트가요 20여 곡을 극중에 삽입해 공연을 보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이렇듯 ‘진짜진짜 좋아해’를 더욱 친근하게 해주는 요소로 ‘음악’을 들 수가 있다.

더불어 음악감독을 한동안 브라운관에 비춰지지 않던 송골매의 메인 보컬이자 ‘희나리’의 주인공인 구창모가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진짜진짜 좋아해’를 편곡, 고등학교 교사 신장미은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트로트 느낌으로, 고등학생 오정화는 신세대 감각에 맞게 비트 있는 락(rock)으로 부르는 것도 하나의 묘미.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은 대중가요의 색깔과 맛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밴드를 활용하여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통해 편안하고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와 리듬이 열정과 낭만의 무대로 몰아갈 것이다. 또 이번 공연을 위해 공연계와 방송계의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먼저 뮤지컬 ‘맘마미아’, ‘메노포즈’ 등 최고의 뮤지컬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뮤지컬의 대모라고 불리는 ‘박해미(신장미)’,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개성 있는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박상면(구감독)’, 현재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고 있는 ‘이필모(강진영)’ 등 열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박해미씨는 “우리들의 추억,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노래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작업이 너무 즐겁다. 그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냈고, 나 또한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 더욱 실감나는 연기가 가능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 함께 즐기고, 추억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소를 얻어 가셨으면 한다”며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성남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진짜진짜 좋아해’의 지방공연 가족과 함께 보러 가는 것은 어떨까?

공연시간 26일(금)19:30, 27일(토)16:00/19:30, 28일(일)15:00/18:30. 관람료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A석 5만5천원, B석 4만4천원. (문의:1588-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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