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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추가경정예산도 재정난에 발목

2회 1504억 편성… 예상보다 축소

심각한 예산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가 2008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예상보다 적은 1천504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심각한 도 재정난을 반영한 것으로 부족한 잉여세수를 대신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한 12개 사업의 예산절감분도 포함됐다.

도에 따르면 제2회 추경예산 1천504억원은 제1회 추경예산인 12조9천495억원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944억원, 특별회계 560억원이다.

도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추경예산 편성·심의를 통해 이번 추경을 고유가 극복을 위한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비 반영에 초점을 맞춰 이같이 편성키로 했다.

주요 추경 목록에는 도가 지난 6월 발표한 올해 안 7대 공공요금 동결에 따른 지원비인 상·하수도 330억원, 쓰레기봉투 281억원, 공공시설입장료·(제증명)수수료 16억원, 버스업체 400억원, 택시업체 45억원이 포함됐다.

이 밖에 법적·의무적 경비인 사회·복지분야에서 지원대상 변경이나 대상 인원 증가 등에 따른 추경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기존 본예산을 집행한 후 남은 잔액이나 사업변경으로 발생한 12개 사업의 차액인 250억원을 이번 추경예산에 포함해 사용키로 했다.

도는 최종 추경안을 확정해 23일까지 제236회 도의회 임시회(10월1일~17일)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도 세수의 70%를 차지하는 취·등록세가 걷히지 않는데 법적·의무적 경비는 날로 증가해 이 같은 예산절감분을 포함하게 됐다”며 “도의 재정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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