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지난 19일 창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향민을 위한 평양예술단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
구는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찾아오는 공연이 아닌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 고취와 함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실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평양예술단 공연팀이 출연해 반갑습니다, 휘파람, 고향의 봄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들려 주었으며 장고춤 등 민속무용도 펼쳐 보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구 관계자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송현근린공원 분수광장에서 제7회 동구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에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