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체육대회의 불을 밝힐 성화가 지난 19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돼 전라남도 여수까지의 봉송길에 올랐다.
이날 성화채화는 초헌관에 안덕수 강화군수, 아헌관에 구경회 강화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남궁 신 강화문화원장 등 제관들에 의한 천제 봉행에 이어 서은지(강화여고 1년)양 등 7명으로 구성된 칠선녀의 성무가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를 올렸던 참성단에서 이루어 졌다.
이날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강화지역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성화주자단 대표 신동국학생에게 최초로 인계되어 참성단을 출발 양도면→내가면→하점면→송해면을 거쳐 강화군청 앞 국도변에서 안덕수 군수로부터 전라남도 체전대표자에게 전달돼 오는 10월 10일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여수 진남경기장까지의 봉송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