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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벙커C유 유출…신속방재로 확산 막아

 

 

인하대학교 유류저장탱크의 벙커C유가 하수구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관할구청 등 유관기관 등의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확산을 막아냈다.

2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50분쯤 남구 학익동 401번지 동부하이텍(주)인천공장 옆 개방하수구로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 후 시와 인접구청인 연수구와 중구청에 비상소집을 요청, 150여명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구는 방제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서 이날 오후 8시30분쯤 인하대 공대2호관에 지난1992년 폐쇄한 유류저장탱크 이송파이프 연결부분이 노후로 인한 부식으로 벙커C유 약 400ℓ(추정)가량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또 하수구로 유출된 유류가 지난 18일 준공식을 갖은 인근 학인학수처리장의 배수구로의 유입을 막기 위해 관할구청인 중구는 사건발생 후 24시간 방제작업을 벌여 유류 유입을 막았다.

인하대는 관계자는 “유류탱크의 벙커C유 대부분이 교내 배수관 내에 있다”며 “하수구로 유입된 벙커C유의 유막의 폭(0.5m)과 두께(0.01m), 시간(4시간), 유속(02.m/s) 등을 계산해 봤을 때 약 14.4ℓ(추정)가량이 유출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사건 당일인 19일 오후 유류가 새어나온 유류탱크를 막았고 대학직원 40여명이 배수관로 3일에 거쳐 닦았을 뿐 아니라 방제전문업체가 배수관로 벽면에 붙어있는 자국 등을 유화제로 닦고 스팀작업을 마쳤다”며 “유류가 유입된 하수구엔 오일펜스를 5단으로 설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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