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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 이사장 선임놓고 내분 격화

정상화 기로에서 교협·교학·총학 갈등 재연
이사회 편향권 운영 VS 조속한 구성 방해

<속보>3년 6개월여의 관선이사 체제를 마무리하고 지난 7월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김포대학이 정이사 구성 비율을 둘러싸고 학교 관계자간에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22일 김포대와 동문회 등에 따르면 김포대의 정이사 임명 비율은 현재 학교설립자 추천 2명, 교과부 2명, 전임학장측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대학 관계자들과 동문회 등은 설립자측 2명, 전임학장측 2명, 교과부 1명, 개방이사 2명(본보 9월9일자 보도)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이 대학 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여타 단체들은 “현재의 정이사 체제에 불만을 품은 일부 보직교수와 직원, 동문들이 법 조항도 모른채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반격에 나섰다.

교수협의회측은 ▲이사회는 조속한 시일내에 재단 이사장을 선임하고 학교정상화 조치를 시행하라 ▲기득권 세력들은 불법적인 학교행정 집행에 책임을 지고 자숙하라 ▲신임 이사장은 학교발전 비젼을 제시하고 방안을 모색하라 ▲향후 학교정상화를 가로막는 방해책동에 맞서 온 몸으로 싸울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포대의 학교 정상화를 두고 내분이 표면화 하자 동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졸업생인 J모씨는 “내분의 당사자들인 양 측은 서로 학교 발전과 학생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발표하는데 마치 국민을 볼모로 한 정치판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양 측은 대화와 타협, 상식과 법에 맞는 판단으로 진정 자신들의 이익이 아닌 학교와 학생들을 생각하는 진정성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포대학의 정이사 선임을 둘러싸고 교과부의 공평성 문제로 불거진 전 학장 측과 전 이사장 측의 대립이 격화 되면서 양 측 모두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하고 있어 김포대학은 또다시 내홍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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