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택가 주차문제 해소와 살기 좋은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구 신현동 그린파킹 시범사업이 22일 완료돼 이 지역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23일 그린파킹사업으로 서구 신현동 뒷담길(287번지 일대)에 주차장 조성과 전신주·통신주 지중화, 골목환경개선사업을 병행, 주차문제 해소와 주거환경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영노외주차장 건설에 주차구획 1면당 5∼6천만원의 건설비용과 2년 이상의 사업기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교해 보면 4억원의 예산으로 단기간에 주차장과 골목길 환경개선사업을 마침으로서 55%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아울러 담장으로 폐쇄돼 있던 노후 주택지역이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말끔한 주거지로 변모돼 해당지역의 재산가치 상승 이외에도 주민들이 느끼는 정서적인 만족감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지역은 그동안 주택가 골목길은 공공도로의 역할을 상실하고 주차공간으로 변질돼 비상차량 통행을 막거나 주차장 선점을 둘러싼 주민간에 분쟁을 야기하는 등 많은 부작용을 유발했었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차량 소유자가 자기 집에 주차장을 만드는 선진 주차문화를 정착하고 골목길이 공공도로의 기능을 회복, 보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택가 주차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