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과천시협의회(회장 장영란)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제1회 과천시민 통일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예술을 통해 민족의 희망과 통일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평양예술단’과 시민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정주미의 ‘기도춤’이란 무용으로 시작된 공연의 1부는 평양예술단 ‘반갑습니다’ 합창과 ‘내가 본 서울’(만담), 휘파람, 군무(계절춤), 독무(장고춤)으로 이어지고 천시민들로 구성된 2부는 과천예총 회장이자 가수인 강용욱의‘홀로 아리랑’과 이윤정의‘그리운 금강산’등을 들려준다.
특별출연하는 테너 문익환은 북한가곡인 ‘압록강 이천리’를 노래하고 대미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장식한다. 장영란 회장은 “이번 통일예술제는 북한 탈북자들로 구성된 예술단과 과천시민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남북한이 통일을 염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