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노르웨이 6·25전쟁 참전용사 32명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지난달 30일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재 소요산 기슭에 자리잡은 참전비를 방문, 헌화하고 고인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이날 참전기념식에는 피에르 두뷰션 벨기에 대사와 토마스 비안홀륨 노르웨이 1등 서기관 등이 참석, 멀리 본국에서 온 참전용사들을 영접하고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또 이날 참전 용사들은 동두천시가 벨기에·노르웨이 참전용사들을 포함한 용사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을 견학했다.
이들은 6·25전쟁의 참혹상이 담긴 영화를 관람한 뒤 박물관 건립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소지하고 있던 유물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