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첫날인 지난달 30일 관람객과 축제에 참가한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길놀이 행사에는 이동희 시장을 비롯 시의원, 기관단체장, 읍·면·동 및 사회단체 등 45개 단체 5천여명이 참가했으며 행사가 열리는 중앙로 양 옆 인도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길놀이 행사는 각 단체별로 준비한 풍물단을 앞세워 흥을 돋구고 구경나온 관람객에게 배, 포도, 겨란, 사탕을 나눠주고 막걸리 잔이 오가는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행사를 즐겼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구성한 발리댄스와 비보이 댄스, 흥겨운 풍물 등이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안성 바우덕이 축제가 이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시간대별로 프로그램이 잘 구성돼있고 볼거리, 먹거리, 체험 등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만족한 표정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2008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안성강변에서 오는 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