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올 4월부터 5개월째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전국 1500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 조사 결과, 올 4월 평균가동률 71%에서 지난 5개월동안 1.5% 하락해 지난 8월엔 69.5%의 평균가동률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상가동업체(가동률 80%이상) 비율은 지난7월 37.6%로 0.8% 하락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하락원인은 중기업과 혁신형제조업이 올3월 각각 77%와 74.7%를 기록 보다 지난8월말까지 각각 4%와 3.4% 하락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69.5% 보다 높게 나타난 업종은 음식료품(72.1%), 기계 및 장비(72%), 전기기계·전기변환장치(71.9%)등 8개업종으로 조사됐다.
반면, 평균가동률에 못미치는 업종은 비금속광물(65.2%), 봉제·의복·모피(66.3%), 목재 및 나무제품(67.3%) 순으로 총 12개 업종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최윤규 팀장은 “소기업과 일반제조업에 비해 통상 높은 가동수준을 보여 왔던 중기업과 혁신형 제조업에서 가동이 부진해 전반적으로 중소기업 활력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평균가동률 :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비율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