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동월대비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 9월 소비자물가 111.4%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105.9% 비해 5.2%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8월에 비해서는 소비자 물가가 0.1% 소폭 상승한 반면 토마토와 우유, 금반지 등은 10%이상 큰폭으로 상승했다.
경기도 9월 소비자물가 중 지난 8월에 비해 크게 상승한 품목은 토마토(23.8%), 우유(21.9%), 금반지(12%), 벽지(9%), 감자(8.2%), 버섯(8.1)등이다. 지난달에 비해 큰폭 하락한 품목은 포도(-29.3%), 닭고기(-10.9%), 경유(-5.7%), 휘발유(-3.4%), LPG자동차용(-3.2%) 등이다.
경기지방통계청 관계자는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대비 0.1% 소폭 상승한 것은 석유류 가격의 안정과 신선식품 지수의 하락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됐다.
한편, 전국 16개 시도 소비자물가 동향은 경기, 인천, 서울이 상승한 반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12개 시도는 하락, 제주는 보합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