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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양산설비 무상지원

총 730억… 전년比 49%↑

 

 

삼성전자가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14개 TV 부품 협력사에 730억원의 양산설비(TOC사출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태화 등 5개 협력사에 160억원의 양산설비를 지원, 하반기엔 세화 등 9개 협력사에 570억원을 지원해 올해 총 730억원의 양산설비를 TV부품협력사에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4개 TV협력사에 지원된 양산설비 지원금은 지난해 490억보다 49%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대당 20억~30억원에 이르는 고가의 설비 투자를 통해 협력사에 최고 부품제조 생산 환경조성을 해 ‘WIN-WIN’사례로 꼽힌다.

또, 삼성전자의 사출업종 지원은 ‘3D(Dirty,Difficult,Danger)’ 분야라는 선입견을 깨고, 수입에 의존하던 원재료(폴리카보네이트)와 금형 등의 국산화에 성공해 상생협력의 ‘성공 모델’로도 평가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삼성전자와 협력사들은 TV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중사출 프레임 개발을 위해 상품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해외선진현장 방문과 관련 기술 벤치마킹 등을 했다.

이같은 상생협력을 통해 탄생한 삼성전자의 ‘크리스털 로즈(Touch Of color)’ 디자인 TV는 올 4월 출시 이후 불과 5개월만에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세계 T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LCD TV 점유율은 지난해 16.9%(수량기준)에서 올 2분기 20.4%로 3.5%상승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에도 양산 설비를 협력사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지원이 삼성 TV가 3년 연속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 TOC(Touch Of Color) : 이중사철 공법으로 TV 베젤(테두리)에 투명함과 색채 명암을 구현한 삼성전자의 특허 기술.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TV에 적용됐으며, 대형 가전으로는 세계 최초로 구현된 기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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