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차기 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한 것<본지 10월6일자 1면>과 관련, 경기도 허숭 대변인은 “김 지사가 차기 도지사 출마여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허 대변인은 7일 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 지사는 임기 중에 다른 일정에 대해 얘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김 지사의 향후 거취는 내년쯤 도지사 임기가 1년 남았을 때 밝힐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김 지사는 본지 경기초대석 인터뷰에서 “4년 임기가 짧다는 생각이 들 것 같은데 한번 더 도지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사람의 욕심은 한없이 크지만 때가 있기 때문에 그 때를 아는 것 또한 지혜라고 본다. 나갈 때도 중요하지만 물러설 때도 중요하다”고 말한데 이어 확인 질문에도 함축적인 표현으로 불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