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보산초등학교(교장 이규택)는 한미친선군민협의회(회장 유홍준)와 협조해 미2사단 소속 미군장병 24명을 대상으로 ‘신바람 한글교육’을 열었다.
보산초는 지난 7일 형남선 시의회의장, 협의회 회원,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과학실에서 ‘신바람 한글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이규택 교장은 “미군장병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면서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과 한국 국민에 대한 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한미간의 우호증진에도 좋은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형남선 의장은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미군장병에게 한글을 가르친다는 것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한미간의 우호증진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을 위한 신바람 한글교육은 오는 12월 30일까지 3개월간 실시되며 교육은 영어에 능통한 실력을 갖춘 길범수 교감선생님이 맡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