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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업 자금난 ‘앞이 캄캄’

한은, 415업체 대상 조사… 4분기 더 어려울 둣

인천지역 기업자금사정이 올해 3/4분기 이어 4/4분기에도 더욱 어두울 전망이다.

8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인천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 실사지수(BSI)가 올 3/4분기 73을 기록해 지난 2/4분기(79)보다 6p 내려갔다고 밝혔다.

한은 인천본부는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제조업 263개 업체와 비제조업 152개 업체 등 총 4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조사결과 기업자금사정은 제조업보단 비제조업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동반 하락했다.

업종별론 제조업이 80에서 77로 2·4분기에 보다 3포인트 내려간 반면, 비제조업은 77에서 3/4분기 67로 10p 내려갔다. 특히, 기업 중 비제조업의 자금사정은 지난 2001년 4분기(67)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기업별론 대기업의 자금사정이 2/4분기 111에서 3/4분기 107로 4p 하락, 중소기업은 76에서 71로 2/4분기에 보다 5p 낮다.

인천지역 기업들은 4/4분기 자금수요는 113에서 118로 증가하나 기업의 자금사정 실사지수(BSI)는 76으로 전분기 81보다 하락해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4/4분기 자금조달요건은 전분기와 비슷하나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원리금상환과 원자재값 상승 등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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