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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중턱의 칸타빌레…

경기필-루드밀 앙겔로프 협연, 17일 道문화의전당서
마스터피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 감동 선사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97회 정기공연 ‘위대한 예술가의 회상’이 17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이 오른다.

이번 연주에서는 지난 2006년 9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금난새 지휘와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자 스페인 툴레도실내악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황동중인 루드밀 앙겔로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금난새 예술감독은 지난 2년동안 변방에만 머물던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국내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시켰으며 탁월한 예술적 감각과 CEO적 발상으로 국내 국공립 오케스트라 중 최고의 수익률과 최다연주회 및 최고의 관객동원력을 기록했다.

이번 연주는 경기도에서 그의 노력을 인정, 제2기 예술감독으로 재임명된 후 첫 정기연주회인 맘큼 새로운 2기 출발을 선포하는 음악회다.

협연을 하는 루드밀 앙겔로프는 가을에 향수를 자극하는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제번을 연주하는 등 한국 음악수준의 기량을 확인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루드밀 앙겔로프는 다가오는 이번 시즌에 스페인과 불가리아는 물론,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중국, 캐나다,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10번 마단조’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마단조’ 등이 연주된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마스터피스라고 할 수 있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을 통해 쇼스타코비치의 음악과 그이 정신을 이해하고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성숙도를 높여 음악애호가들에게 최고의 오케스트라 음악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쇼스타코비치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에 제9번 교향곡을 발표했지만 9번 교향곡은 대중과 당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1948년 소위 제2회 작곡가 비평사건 때 프로코피에프 등과 함께 당국으로부터 ‘형식주의적, 서구 추종적’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었고 창작 태도를 반성 할 것을 요구받았다.

하지만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표한 제10번 교향곡은 뜻밖에도 전 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게 되었다.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1만원, 청소년 5천원. (문의:031-230-3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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