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서정에 뿌리내려 지난 500년 동안 김포의 산 증인으로 자리매김한 은행나무가 시름시름 병이들자 경찰서 직원들은 은행나무 살리기에 나섰다.
이에 김포경찰서는 김포시청 친환경농림과의 협조를 구해 지난 14일 약 45일간 일정으로 시작된 보호수 외부 외과수술, 오폐수 배수관 처리, 보호수 주변 정리 등의 모든 작업을 마쳤다.
이 은행나무는 지난 1982년 10월 15일 경기 김포 보호수 1호로 지정됐으며 수령 500년으로 수고 4.5m, 나무 둘레가 약 6.2m이다.
노혁우 서장은 “김포시민의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보호수를 철저하게 관리해 김포의 상징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