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 근무하는 기술직공무원들에게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토목·지적·건축직 등 기술직공무원 99명이 한자리에 모여 이춘표 건설도시국장으로부터 업무노하우와 직무교육을 받고 서로의 업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이 국장은 기술직 공무원들이 일을 하면서 외부기관 등을 포함한 부서간 업무협조, 자기계발의 필요성, 외부기관 감사나 평가요령 등 자신이 30여 년간 공직생활로 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털어놨다.
특히 각종 인허가와 개발업무 추진 시 도로공사 및 환경관련기관 등 외부기관과 협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처리기한이 지체됐던 점과 인허가 업무처리시 관련법규 검토미흡으로 감사에서 지적됐던 점 등을 구체적이고 실무중심으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직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혁신적인 마인드로 일 잘하는 부서에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초막골의 메밀꽃을 수확해 유아용베개를 만들어 신생아들에게 제공한 공원녹지과, 건축민원처리시스템인 세움터 확대경을 운영하고 있는 주택과, 국 소속직원들로 구성된 농촌 일손돕기 동아리 등은 칭찬을 받아 동료직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 국장은 업무별로 학습동아리를 만들어 ‘내 업무는 내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늘 학습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한 요즘 신규공무원들은 학력도 높고 똑똑한 데 경험이나 노하우가 부족하다보니 섣부르게 판단해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례가 종종 있어 아쉬움이 많다고 말하고 업무를 깊이 있게 연찬을 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분기 1회 정도 이런 자리를 만들 계획이며 학습동아리등의 모범사례도 서로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후배공무원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건설과에 근무하는 송정규(시설7급)씨는 “사업부서이다 보니 공격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싶어도 상급기관 감사 등을 의식해 소극적이고 무리하지 않게 일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하고 “기술직공무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소신있게 일을 추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한데 모처럼 기술직 동료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업무도 공유하고 신뢰도 쌓을 수 있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내용과 도시계획·건설·건축 등 기술직공무원들이 업무를 추진하면서 실무에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얼로 발간해 10월중 배부할 계획이다.
이춘표 국장은 지난 1979년 화성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 경기도에서 18년 동안 주택·고건축문화재·감사업무 등을 담당한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으로 조직의 결속력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군포시 건설도시국장으로 발령받아 현재 시의 역점사업인 대야특화발전사업과 부곡·송정·당정2지구택지개발사업, 뉴타운사업, 초막골공원조성사업 등을 진두지휘하며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