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중 과천시 기름값이 가장 비싸고 동두천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www.opinet.co.kr)에 따르면 경기도 기름값은 ℓ당 평균 휘발유 1710.42원, 경유 1595.95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과천시와 동두천시의 기름값이 ℓ당 최대 휘발유 203원, 경유 131원의 차이를 보였다.
경기도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과천시는 ℓ당 평균 휘발유 1826.60원, 경유 1659.40원을 기록했다.
과천 지역 중 가격 기름 값이 비싼 곳은 SK경마장주유소로 ℓ당 휘발유는 1851원, 경유는 1679원이다.
이는 경기도 기름값 보다 ℓ당 휘발유는 140.58원, 경유는 83.05원 높게 나타났다.
도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동두천시는 ℓ당 평균 휘발유 1690원, 경유 1568원이다.
동두천에서 기름 값이 가장 싼 곳은 현대STX에너지(주) 내행주유소로 ℓ당 휘발유는 1648원, 경유는 1548원이다.
과천시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와 동두천에서 가장 싼 주유소의 기름값은 ℓ당 평균 휘발유 203원, 경유 131원의 차이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기름값은 전국 평균 기름값 보다 ℓ당 평균 휘발유 9.55원, 경유 17.05원 비쌌다.
회사원 이종현(35)씨는 “직장이 서울이라 수원에서 매일 출퇴근을 하는데, 차에 기름을 주유할 때면 주유소 기름값 현황을 살핀 후 주유를 해왔다”며 “1회 주유시 50ℓ를 주유하는데 ℓ당 200원 차이면 1만원 차이가 나 주유소 기름값 살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흥도(46)씨는 “주유소 마다 기름값이 많게는 ℓ당 300원까지 나는 주유소를 본 후부터 주유소 가격비교사이트를 통해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 주유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기름값은 장안구가 ℓ당 평균 휘발유 1674원, 경유 1579원으로 가장 쌌고, 팔달구는 ℓ당 평균 휘발유 1690원, 경유 1581원, 권선구는 ℓ당 평균 휘발유 1705원, 경유 1583원, 권선구 ℓ당 평균 휘발유 1705원, 경유 1583원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