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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원달러 환율 1100원대 미만일 듯

LG·현대경제硏, “美경제 취약요인으로 약세 전환할 것”

올해 중순부터 강세를 보인 미국 달러화가 내년에는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미만일 거란 예측이라 나왔다.

19일 LG경제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1달러가 1040원에서 1100원대 일거라 예측하고, 유가도 90달러 수준에 머룰거라고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은 ‘미국 금융위기의 향방과 국내외 금융시장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금융위기로 미 국채의 선호도가 높아졌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취약요인으로 인해 달러는 다시 약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80년대 후반 미 정부가 저축대부조합을 구제 과정에서 달러화가 잠시 강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섰다”며 “7천억 달러의 구제금융 조치로 미 재정적자는 크게 늘고 무제한적인 유동성 공급은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은 “경상수지 균형을 가져오는 적정 환율 수준은 1090원으로 이보다 약간 높은 1100원 수준이 될 것”이며 “WTI유가는 90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달러를 1040원으로 내년 환율을 예측했고, 유가(두바이유 기준)를 9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환율이 최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양상에서 점차 벗어나겠지만, 하향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수준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두 연구소는 내년 경제 성장률은 4%에 못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망했고, LG경제연구원은 경제 성장률 3.6%, 현대경제연구원은 3.9%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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