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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속 자유로운 일탈

베네수엘라 리오 떼아뜨르 까리베 극단
‘충격적인 꿈’ 31일·내달1일 안산문예당
2008 라틴아메리카연극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2008년 라틴아메리카 연극제’의 세번째 작품은 베네수엘라의 극단 리오 떼아뜨르 까리베의 ‘충격적인 꿈(Sueno de golpE)’이다.

이번 연극은 오는 31일과 11월 1일에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영상과 움직임이 결합된 독창적인 작품을 창조하는 실험극단인 리오 떼아뜨르 까리베의 무대는 관객을 새로운 미학 코드와 연극 언어로 초대할 예정이다.

리오 떼아뜨로 까리베는 기존의 연극 틀에 익숙한 베네수엘라 관객을 불편하게 만드는 극단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의 연극에서는 이미 익숙해진 코드를 통한 표현 방법을 찾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징과 메타포들을 사용하여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 각자가 연출가가 되어 스스로 연출 작업에 참여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가져야 한다. 무대 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배우들의 움직임은 마치 하나의 텍스트와 같다. 이들의 움직임을 읽어내면서 해석을 해내는 것도 관객의 몫이다. 그러나 연출가는 이런 작업을 통해 허구나 비현실적인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상징과 메타포들을 통해 내가 직면한 현실 세계, ‘나’를 이야기하려고 할 뿐이다.

작품은 혼돈과 가치의 충돌, 남과 여, 삶과 죽음, 소망과 절망, 꿈과 현실 등 인간이 경험하는 일상과 일탈의 모든 것을 ‘꿈의 공간’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조종당하는 여인, 불구 상태의 여인, 동물적 본능, 좌절된 행위 등 드러나는 억압과, ‘남성성’이라는 이름하에 합력하여 지배하는 것들에 대한 끝없는 질문이 작품에 내포돼 있다.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5천원, A석 2만원, B석 1만원, 청소년석 1만원. 관람시간 31일 오후 7시30분, 11월 1일 오후 5시. (문의: 031-48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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