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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적 인생의 굴레

2008 라틴아메리카 연극제
파나마 대표아티스트 밀비아의 ‘비행 이론’
내달 1일 안산문예당

 

안산문화예술의전당 ‘2008 라틴아메리카연극제'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은 파나마의 ‘비행이론(Teoria del Vuelo).

이번 공연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7시에 무대에 올려진다.

‘비행이론’은 파나마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인 밀비아 마르티네즈의 비행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그린 작품이다.

밀비아 마르티네스는 인간이라는 동일한 존재와 당면한 현실을 리오 떼아뜨로 까리베와는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밀비아에게 인생은 마치 벗어날 수 없는 감옥과 같다. 뼈를 스며드는 추위에 오그라들 듯한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속. 그리고 새삼스럽게 인간은 인생이라는 거대한 무게를 견뎌야 하는 깨질 듯이 약한 존재라고 느낀다. 줄 달린 헝겊 인형이 바람에 이리 저리 실려 가듯 휘둘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이 우리들로 하여금 삶이 주는 무게를 견디게 하는 것인가에 대해 고찰한다.

밀비아의 아버지는 파나마의 유명한 시인이자 철학가다. 또 직업 군인이자 비행기 파일럿이라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 ‘비행 이론’은 밀비아의 아버지가 쓴 ‘비행과 귀환의 관계’라는 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관람료 R석 3만원, 자유석 2만원. (문의:031-48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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