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농가를 위해 11월23일까지 한 달간 ‘농촌사랑 1인 1상자 배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배 생산량은 큰 기상이변이 없어 배 맛이 좋고 수확량도 지난해보다 3% 정도 늘었다. 하지만 심각한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량이 예년의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어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도와 재단에서는 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도내 기업·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1인 1상자 배 사주기’와 ‘배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