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0℃
  • 흐림강릉 25.4℃
  • 흐림서울 24.6℃
  • 흐림대전 25.4℃
  • 구름많음대구 29.9℃
  • 흐림울산 27.4℃
  • 흐림광주 24.8℃
  • 흐림부산 25.5℃
  • 흐림고창 25.4℃
  • 제주 28.5℃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5.1℃
  • 흐림금산 26.4℃
  • 흐림강진군 27.0℃
  • 흐림경주시 28.1℃
  • 흐림거제 25.6℃
기상청 제공

취업률 느는데 일용직 ‘뚝’

9월 현재 취업자수 2.9%↑불구 임시근로자 5.8% ↓

■ 통계청, 道 고용동향 발표

지난 7~9월 2개월간 경기도 내에서는 1만8천여명의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경기도의 취업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나타난 것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 취업자수는 558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15만6천명(2.9%)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같은 기간 1만5천명 늘었고,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도 5천명 증가했다. 제조업은 5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감소세로 반전돼 5천명이 줄었다.

도의 이 같은 수치는 지난달 전국 취업자수가 총 2천373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만2천명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상반되는데다 최근 경기불황 속에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이 같은 도 고용률의 전체적인 호조 속에서도 고용이 불안한 임시·일용직 취업자수는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경기도 내의 임시근로자는 11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7만3천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이는 1년 동안 무려 5.8%의 임시근로자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이다.

다음달 발표되는 10월 고용동향에서도 이 같은 임시·일용직 근로자들의 일자리 감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월 들어 전세계 금융시장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다 내수시장이 급격히 얼어붙는 등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 관계자는 “실제 금융위기의 여파가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경기도의 취업자수는 크게 늘고 있기 때문에 다음달에 발표되는 10월 고용동향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