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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보니 에너지 소중함 ‘쏙쏙’

전기 등 절약정신 어린이 호응

 

 

“에너지 절약 필요성이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가 어린이 에너지 절약 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성남 수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마련한 에너지 절약 인형극이 쉽고 코믹한 진행으로 어린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어린이 인형극 ‘절전이의 에너지 여행’은 전기·수돗물 등 물자를 마구 써대는 가족들이 겪는 지구 온난화 피해, 물·나무 등이 모두 말라 버린 땅에서 홍수로 모든 것을 잃는 대참사 속에서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며 반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0대 중반 부부와 아이들 3명 등 5명의 식구가 한 집안에서 에너지 낭비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재앙의 아픔을 적나라하게 묘사, 어린이들에게 일상 생활속 에너지 절약의 의미를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막내인 절전이가 재앙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스스로 일깨우는 과정을 그려 주 관객인 어린이들이 공연시간 내내 탄식과 감탄을 반복하는 등 진진한 표정을 지었다.

 

더욱이 기획, 구성, 연기, 소품 제작까지 인형극 전과정을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 10여명의 직원이 나서 마련, 알뜰한 공연문화 창달과 함께 쉽고 간결하게 20여분 용으로 제작, 흥미진진한 공연 분위기를 보였다. 또 인형극 공연후 토론, 에너지 영상물 시청, 퀴즈 등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배가했다.

 

이번 인형극 공연은 지난 28일 성남수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달 말일까지 성남초등학교, 초림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교별 40명씩 3회씩 공연해나갈 계획이며 교육 성과가 있을 경우, 유치원생 등을 상대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 대표 김경의는 “관람 어린이들의 큰 감흥 속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며 “색다른 소재와 쉽고 간결한 내용전개 등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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