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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학생 외국어고ㆍ국제고 입학門 활짝 열린다

도교육청, 2010년도부터 외국어고·국제고 타지역출신 제한
전국단위 입학허가 축소… 학부모·학생 반색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내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입학 기회가 도내 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확대된다는 발표에 대해 학부모단체와 학생들이 환영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부터 경기지역의 외국어고와 국제고에 타 시도 중학교 출신자의 입학을 제한한다는 내용으로 한 특수목적고 입학지역 변경 결정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는 2010학년도부터 경기도내 외고와 국제고 입학 자격이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외고와 국제고가 없는 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로 제한되고 외고가 없는 시도인 강원, 울산, 광주 등 3곳을 제외한 지역은 경기도내 외고에 입학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경기도 지역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와 학생들은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이 외고(9개교)와 국제고(1개교)의 입학을 전국단위로 허가해 지역 학생들의 진학의 어려움을 겪었는데, 교과부의 외고 모집단위 축소 권고를 도교육청이 받아들여 입학 제한을 두기로 한 것을 환영할 일이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 이봉선씨(46)는 “1남1녀의 자녀 중 큰 아이가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데, 외고입학을 희망하고 있어 이번 도교육청의 특목고 모집단위 변경고시가 반갑기 그지 없었다”고 말했다.

수원시 A중학교 김모양(1년)은 “2010년에는 자신이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시점인데,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입학 문이 넓어져 기쁘다”며“2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특목고에 입학하겠다”는 필승을 의지를 밝혔다.

이와관련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최주영 지부장은 “도 교육청이 그동안 전국단위로 외고와 국제고의 입학을 허가해 도내 학생들의 특목고 진학이 어려웠으나, 이번 특목고 모집단위 변경고시로 지역의 우수학생들의 입학 할 수 있게 된 것은 반길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외고와 국제고의 입학을 전국이 아닌 지역으로 제한하는 것이 특목고 입시에 대한 과열 현상을 잠재우고,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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