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을 잡은 최봉길(생연2동 거주), 이광표(송내동 거주) 두 시민이 10월중 선행도민으로 선정되어 3일, 동두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지사표창장을 전수받았다.
최봉길, 이광표 두 시민은 지난 9월 26일 동두천시 소재 모 금은방에 손님으로 가장해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도둑을 10km가량 추격, 격투 끝에 범인의 신병을 지구대에 인계하는 선행을 보였다.
이밖에도 최봉길씨는 적십자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보산동 일대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기증해왔고, 이광표씨 역시 평소 이웃 어르신 공경에 정성을 쏟아 송내주공아파트 단지내 노인정 환경정비와 음식대접, 무료효도관광 등의 선행이 뒤늦게 밝혀졌다.
동두천시(시장 오세창)에서는 이들의 선행을 격려하고자 경기도에 선행도민으로 추천하였고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홍현섭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이같이 묵묵히 자기 직분을 다하면서 소리없이 선행을 하는 시민을 적극발굴, 시상하여 그들을 격려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