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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다시 왔어요

힘들땐 위로 즐거울땐 흥겨운
‘심수봉 콘서트’ 8일 道 문화의전당
3년만에 찾아… 주옥같은 명곡선사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지금도 보고싶은 그때그사람…, 잊어야할 그때 그사람 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사람’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을 받은 ‘그때 그사람’을 부른 심수봉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설사 이름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그때 그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등의 노래로 우리나라의 민심을 잡고 있는 그녀가 오는 8일 경기도문화의 전당을 3년만에 찾는다.

심수봉은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우리에게 희망이고 추억, 그리고 사랑과 그리움 그 자체다.

국내 몇 안되는 여성 싱어 송 라이터로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삶을 가사속에 직접 녹여내어 현실감 있는 공감을 얻어내 듣는 이의 마음 속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여기에 한번 들으면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친근한 멜로디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국민가요로서의 요건 또한 갖추고 있다.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그리고 또 그들의 딸이 함께 듣고 부르는 국민가요.

힘들 땐 위로하고, 즐거울 땐 흥에 겨워 부르는 그녀의 주옥 같은 대표곡들은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오래도록 대중들의 곁에서 가장 친근한 멜로디로 그들의 고된 삶을 위로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에는 수원야외음악당 잔디마당에서 3천석의 좌석을 모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더불어 공연내내 이어진 뜨거운 반응은 아티스트 심수봉에 대한 수원 시민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뜨거웠던 야외 콘서트 이후 몇 차례의 행사들에서 그녀의 무대를 만날 수는 있었지만 그 짧은 시간들은 그녀의 열정적인 무대를 갈망하는 관객들에게는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관객들의 기다림에 화답이라도 하는 듯, 그녀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수원 공연을 확정지었다.

더욱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전국 콘서트가 아닌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되는 특별한 콘서트라는 점에서 미루어볼 때, 수원관객에 대한 그녀의 사랑이 어느정도인지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녀의 주옥 같은 대표곡들을 비롯, 2007년 발매된 11집에서의 신곡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대규모 야외 공연에서의 시설적인 아쉬움을 보완해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최고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 VIP석 7만원,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관람시간 4시/저녁 7시30분. (문의: 02-522-9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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