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은 지난 5일 김포 신곡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08 경기도교육청지정 김포 체험학습장 운영사례 발표회를 가졌다고 6일 전했다.
3개학교가 참여한 이날 발표에서 신곡초등학교는 ‘신곡 예절체험실 운영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자원을 활용한 예절체험실 운영 과정을 소개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대명초교는 ‘늘 푸른 김포대명 농촌체험학습장 운영’이라는 주제로, 마송초등학교는 ‘텃밭 가꾸기와 가축 기르기를 통한 농촌체험학습장 운영’이라는 주제로 각각 사례 발표를 해 체험 학습의 성과를 확인하고 그 필요성을 공감케 했다.
이준영 학무과장은 격려사에서 ‘Tell me, I'll forget. Show me, I'll remember. Involve me, I'll understand’라는 영어 격언을 예로 들며 “말을 하면 곧 잊어버리고, 보여주면 기억은 하나 직접 체험하게 하면 모든 걸 이해하게 된다”면서 교육에서의 체험학습이 얼마나 효과적인 것인가를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테마체험학습 온라인 신청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도 실시되었는데, 테마체험학습 온라인 신청시스템은 주5일수업제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증가하는 학생들의 체험학습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김포교육청에서 구축한 그룹단위, 가족단위의 인터넷 체험학습 신청시스템 프로그램이다.
한편 발표회에서 신곡초교 4학년의 예절수업을 공개한 이옥규 교사는 “전통예절체험교육을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을 지키려는 의식이 함양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연계 지도가 될 때 바른 인성을 지닌 어린이 예절교육은 그 성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