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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60주년 맞아 새 예술문화 길 모색

수원예총, 충남 아산 ‘수원예술문화…’ 개최

 

 

(사)수원예총(회장 김훈동)은 지난 7∼8일 충남 아산 도고에서 ‘수원예술문화인 심포지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09년 수원시의 승격 60주년을 맞아 수원시와 수원의 예술문화의 발자국을 더듬어보고 새로운 예술문화의 길을 모색했다.

이날 김훈동 회장은 “시 승격 60주년은 수원발전의 얼굴이고 역사”라며 “수원예술문화의 얼굴을 조명하는 작업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0여년전 정조대왕이 펼쳐 보이려던 르네상스 문예부흥의 꽃을 활짝 피우자. ‘예술의 도시 수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우영 시인이 ‘수원의 예술세계와 전개 양상’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수원은 예술문화의 도시가 아니었다. 그저 평범한 중소도시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문화활동이라는 것은 지역 예총이나 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이례적인 일종의 관변 행사가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수원예술계에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체계적인 예술문화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었다”며 “수원예술을 뿌리내리고 꽃피운 사람들을 중심으로 흐름과 특성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원예술의 회고’ 토론에는 호연규 수원예총 수석 부회장과 정수자 문학박사가 토론을 벌였다.

오현규 부회장은 “수원예술은 수원시의 탄생과 함께 불모지의 예술에 텃밭에 씨를 뿌린 수많은 예술인들의 발자취가 스며들어 있다”며 “오늘에 이르러 현재의 수원예술의 수확할 수 있는 연이 됐다”고 말했다.

정수자 문학박사는 “현재는 과거를 피우는 꽃이지만 발등의 일에 지난 시간을 묻히면 안된다”며 “수원예술의 미래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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