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5.4℃
  • 맑음강릉 18.3℃
  • 연무서울 15.3℃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6.8℃
  • 맑음울산 18.6℃
  • 맑음광주 19.1℃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8.0℃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16.4℃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0℃
  • 맑음경주시 19.2℃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중소기업 공적보증 비중 축소 우려

2001년 이후 계속 줄어… 공적 보증기관 지원 강화 필요
신보 연구보고서

최근 보증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보증시장에서 신용보증기관을 포함한 공적기능의 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9일 신용보증기금 경제연구소의 ‘보증시장의 최근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연구보고에 따르면 공공기금의 전체 보증시장 내 점유비중이 지난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돼 온 것으로 나타나 공적 보증기관의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51개 전업·비전업 보증기관을 대상으로 과거 6년간의 보증 현황 및 추이 분석 결과 지난 2001년 이후 서울보증보험의 정상화와 건설업 호황으로 민간 보증기관은 꾸준히 성장을 지속했으나 공적 보증기관은 그 역할이 지속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기관의 보증시장 점유비중을 살펴보면 지난 2002년 28.2%(89.5조원)에서 지난 6월 12.5%(73.9조원)로 감소했고 신·기보 등 신용보증기관의 비중도 16.1%(50.9조원)에서 7.7%(45.6조원)로 큰 폭으로 축소된 반면 같은 기간 전체 보증시장의 규모는 316조원에서 594조원으로 크게 신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IMF 외환위기 이후 신보 등 신용보증기관은 GDP 대비 보증규모 과다에 대한 비판과 정부의 보증축소 정책에 따라 보증규모를 지속적으로 감축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침체가 심각해짐에 따라 다시 신용보증기관 등 공적기능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어 정부에서도 내년도 신·기보의 신용보증 공급규모를 6조원 늘리기로 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신보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IMF 외환위기 등 국가경제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신보는 구원투수 역할을 충실해 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정책에 호응,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