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소방서(서장 김석근)는 지난 7일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서정에서 시·군의원과 기관장 및 소방공무원과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소방안전본부 산하 8번째 소방서로 탄생했다.
강화소방서는 인천광역시의 43%를 차지하는 411.304㎢의 광활한 면적을 갖고 있음에도 인구 6만6천여명의 변두리 지역으로 인식돼 왔으나, 전등사, 백년사 등 천년 고찰과 역사 문화재 등이 산재해 있어 그동안 소방서의 유치가 군민 숙원이었다.
이러한 점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인천소방안전본부는 효율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기존 강화119안전센터를 대수선 및 증축(320.7㎡)하여 이날 지하1층 지상2층의 강화소방서를 준공하기에 이르렀다.
신설된 강화소방서는 3개과 7개팀, 3개 119안전센터, 1개 구조대, 6개의 지역대로 126명의 소방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9월말 현재 화재출동 222건, 구조출동 520건, 구급출동 2천529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