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찬바람이 겨울을 재촉하는 지난 10일,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한국여성농업인강화군연합회(회장 박옥란)임원 30여명이 관내 소년소녀가정에 지원해 줄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김장담그기는 관내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3시간여 동안 3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36가정에 지원했다.
김장김치와 라면 40박스를 준비한 회원들은 행사당일 소년소녀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겨워하는 소년소녀가장들을 격려하고 희망의 삶을 살도록 당부했다.
추운날씨만큼 마음까지 차가워지는 계절에 한국여성농업인강화군연합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힘을 모아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