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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많은 도교육청 청사

균열 심각 접착제로 보수공사 마무리 안전사고 우려

경기도교육청의 각종 대형행사및 회의를 치루는 대강당이 있는 도교육청 별관 청사가 각종 균열로 안전여부 논란이 일고 있으나 교육청은 임시방편으로 균열을 막아 놓고 안전진단은 물론 보수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1층에는 지원과 등 업무 사무실이 입주해 있고, 2~4층은 직원회의 등 직원이 한자리에 모일때 사용하는 대강당, 회의실이 들어서 있는 도교육청 별관이 각종 균열이 발생했다.

당시 별관 청사의 균열은 지상 1층부터 옥상까지 발생했으며 별관 옥상에도 맨 윗부분 20여cm 아래 쪽 일부분을 수평 방향으로 발생했다. 또 지상 1층부터 4층 균열은 수평과 수직으로 제각각 났으며,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는 부분도 균열이 발생했다.

이에대해 도교육청은 지난해 7월말 한달간 별관 청사내 균열 보수작업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별관 균열 보수공사 당시 균열이 심한 부분에 대해선 균열 부분에 에폭시 수지 (방수 접착제) 등 균열 보강제를 채워 넣는 것으로 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 균열상태와 보수공사를 바라본 교육청 직원들이나 일반 민원인들은 별관 건물자체에 대한 안전여부와 에폭시 강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또다시 균열이 발생할 것이라며 불안에 떨고 있다.

한 건설관계자는 “건물의 균열이 생길 경우 우천시 비가 균열 부분으로 스며들어 누전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균열 부분에 에폭시 수지 등의 물질을 체워 넣을 정도로 균열 부분이 크면 안전진단을 받아 건물이 안전한지를 파악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별관 청사의 균열 보수공사 당시 안전진단에 대한 생각은 못했다”며“보수공사한 부분에 균열이 진행될 경우 안전진단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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