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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통계 나쁜것만 늘었다

경기침체 영향 노숙자·체불임금 등 증가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글로벌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올해 경기지역 노숙자, 체불임금 등 경제관련 부정적 통계 수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 기관들은 이 같은 통계가 앞으로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서민들의 한숨은 더 깊어갈 전망이다.

13일 경기도와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경기지역 노숙자는 지난 9월말 393명으로 지난 6월말 365명에 비해 7.7%(28명), 지난해 말 353명에 비해 11.3%(40명) 증가했다.

도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건설현장 등의 일용직 일자리가 감소하고 경기침체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르 보여 노숙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지역 실업자수도 지난 9월말 17만9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17만여명보다 5.2%(9천여명) 증가했다.

경인지방노동청이 집계한 실업급여 지급 신청도 지난해 1~10월 10만9천643건에서 올 같은 기간 12만4천780건으로 13.8%(1만5천137건) 증가하고 실업급여 지급액 역시 3천991억원에서 4천505억원으로 12.9%(514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체불임금도 크게 늘었다.

지난 9월말 현재 경기지역에서 1만4천241개 업체 근로자 3만5천239명이 1천455억여원의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최근들어 ‘회사가 조만간 문닫을 것 같다’며 실업급여 신청 방법 등을 묻는 근로자들의 전화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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