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과 어울림미술관은 수능 수험생을 위해 전시 관람료를 할인한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 한해 ‘이숙자의 삶과 색’과 ‘일러스트 다시보기 : 웃어도 돼요?!’를 아람미술관과 어울림미술관에서 50% 할인된 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숙자의 삶과 색’은 한국 채색화를 현대적인 감성과 장인정신으로 승화시켜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튼실한 보리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작가 특유의 보리 그림과 작가가 반한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이브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작가의 작업실 한 편에는 모델로 순직한 개구리의 영정이 있어 작가의 생명에 대한 감수성과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일러스트 다시보기 ; 웃어도 돼요?!’는 전시장 벽에 낙서를 하고 큰 소리로 웃으며 사진을 찍는다.
이렇게 전시장 안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어울림 미술관 안에서 벌어진다. 웃음체험전 ‘웃어도 돼요?!’는 관람객이 전시에 직접 참여해 ‘나만의 도록’을 만들고 전시장안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웃음에 대한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전시다.
11명의 젊은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현실을 풍자하는 냉소적인 웃음,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시원한 웃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의 어색한 미소 등을 일러스트레이션과 회화의 매체를 통해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