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 부설 경기과학기술센터(소장 이원영)는 2008년 도 기술개발사업의 지원대상으로 92개 과제를 선정, 370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과학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9~10월 각 사업별로 신청·접수된 227개 과제에 대해 현장 경영평가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성·기술성·사업성 등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과제의 주요 산업분야별 현황을 살펴보면 융합기술부품 25%, 바이오·제약·농생명 20%,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15%, 디지털컨버전스 10% 등이다.
유형별 현황을 보면 기업개방형 기술개발과제는 기업단독개발유형이 57%, 산업혁신클러스터 기술개발과제는 기업-대학 형태가 50%, 전략산업 기술개발과제는 기업-연구기관 형태가 25%로 가장 많았다.
선정된 과제에는 조류독감 진단kit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친환경 차세대 태양전지개발, 친환경 바이오 플라즈마 융합 기름오염 토양의 처리기술개발 과제 등이 포함됐다.
도 기술개발사업은 각 사업목적에 따라 과제당 지원금액과 기간이 달리 지원된다.
공공기술개발사업은 총 개발자금의 60% 이내에서 매년 6억 원 이내(최대 3년간)를, 전략산업 기술개발과제는 총 개발자금의 60% 이내에서 매년 3억 원 이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170억 원, 민간 약 200억 원 등 총 사업비 37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내년에는 도비 약 200억 원, 2010년에는 도비 약 300억 원으로 점차 지원폭을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