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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지가 전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서울예술단 ‘크리스마스 캐롤’ 6·7일 의정부예당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동화적 판타지 무대 선사

 

 

크리스마스 이브날, 런던 거리의 사람들은 행복에 들떠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만끽한다.

인색한 고리대금업자인 스크루지가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돈을 갚으라고 윽박지르고, 성금을 부탁하는 구세군들을 쫓아버린다.

스크루지와 떠나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이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6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캐롤’은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즈가 1843년 발표한 소설로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과 함께 시간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 사람인가를 깨닫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4년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 9주년을 맞이해 뮤지컬로 초연되기도 한 ‘크리스마스 캐롤’은 국내에서 2003년 이병훈 용인대 교수의 연출과 극작가 김의경, 안현정의 극본, 체코 작곡가 데니악 바르탁의 음악, 체코 의상디자이너 다그마 브레지노파의 의상, 박일규 서울예술대 교수의 안무로 첫선을 보였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물질 만능사회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인간성 회복’을 주요 테마로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동화적 판타지를 갖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서울예술단의 ‘크리스마스 캐롤’ 2004년 장애우, 2005년 소년원생 2006년 혼혈아동 등 소외계층과 함께 제작되었던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그런 의미에서 더 뜻 깊은 공연이다.

체코작곡가 데니악바르탁의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유럽 전통의 크리스마스를 재현하며 구두쇠 스크루지와 함께 떠나는 과거, 현재, 미래로의 시간 여행.

가슴시린 겨울,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를 만나보자.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서울예술단만이 준비한 가슴 따뜻한 동화로 참된 크리스마스가 무엇인지, 공연예술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5천원. 관람시간 토요일 오후 2시/6시, 일요일 3시.(문의:031)82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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