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시·도가 추진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도는 3자녀 이상 가정에 가맹점 이용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맞벌이·저소득 가정 자녀를 방과 후까지 돌보는 꿈나무 안심학교 사업 운영 등 다양한 우대 시책을 개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가정보육교사 제도와 취업여성 가정 보육비 지원사업도 우수 정책으로 꼽혔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일정 소득 이하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는 한편 산후 도우미를 파견하는 사업도 시작했다”며 “내년에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이들 가정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